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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컨텐츠/설교17

하나님의 말씀 살아내기 - 요한계시록 10:1-11 하나님의 말씀 살아내기요한계시록 10:1-11 왜 이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변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까? 아마 대부분은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우리는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수백 가지 메시지를 보지만, 우리 영혼이 진정 가득 채워질 수 있는 메시지는 찾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첫 화면에서 가장 자주 보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정말 우리의 영혼에 영양가 있는 말씀일까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150번 이상 화면을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백 개의 이메일, 메시지, 뉴스 헤드라인, SNS 게시물을 스크롤하며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소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2025. 7. 20.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 요한계시록 7:1-8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부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사람들본문: 요한계시록 7:1-8 1.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참 답답합니다. 경제는 불안정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열심히 준비했던 일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들을 우리는 너무 자주 목격합니다. 특히 우리 2050세대, 20대부터 50대까지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20대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내가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살아가고 계시지 않습니까? 스펙을 쌓고 또 쌓아도 불안하고, 남들과 비교.. 2025. 7. 13.
다시, 설레는 신앙 -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다시, 설레는 신앙본문: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도입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 중에 '아무튼, 회사'라는 책이 있어요. 직장인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입사 첫날, 나는 이 회사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냥 월급을 받기 위해 출근한다. 언제부터 일이 일이 아니라 노동이 되었을까?"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이에요.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우리 신앙생활도 이런 건 아닐까? 처음에는 정말 하나님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건 .. 2025. 7. 7.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 역대상 23:1-32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본문: 역대상 23:1-32 "서로 다른 이야기, 하나의 진실" 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특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말입니다. "이 직장을 그만둘까, 계속 다닐까?"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부모님 병간호와 내 커리어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순간들에 우리는 고민합니다. "내가 결정해야 하는 건가,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건가?" "기도해도 답이 안 오는데 어떻게 결정하지?"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다른 것 같은데..."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과 내가 노력한다는 것의 경계는 어디.. 2025. 7. 6.
나의 삶에 성전이 세워질 수 있을까? - 역대상 17:1-15 “나의 삶에 성전이 세워질 수 있을까?”본문: 역대상 17:1-15 들어가며여러분, 지난 한 주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살다 보면 내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멋지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내 현실은 왜 이렇게 불안하고 평범한 것 같을까요? 내가 진짜 원하는 삶, 의미 있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도 많죠.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는 역대상 17장 말씀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서 너의 삶에 진짜 성전, 참된 의미를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역대상 17:1-15,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받겠습니다. 1. 다윗의 마음, 나의 마음다윗은 백향목으로 지은 아름다운 궁에 살면서 여호와의 언약궤가 휘장 아래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2025. 7. 6.
두 가지 시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 역대상 15:28 두 가지 시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역대상 15:28 시선이 인생을 결정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두 가지 시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인간이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 중 83%가 시각 정보입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전체 뇌 용량의 30% 이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한 실험을 해볼까요? 지금 여러분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천장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이제 바닥을 내려다보세요. 같은 공간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죠? 이것이 바로 시선의 힘입니다. 시선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2025. 7. 6.
끊어지지 않는 연결고리 - 역대상 3:1-24 끊어지지 않는 연결고리본문: 역대상 3:1-24 혼자라는 착각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오셨나요?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세요? "내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는 게 맞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정말 의미가 있을까?"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0대 종교인구는 31%로, 무종교가 69%에 달합니다. 20대들의 종교 이탈 이유로는 '과학적 사고와의 충돌', '교회 내 위선',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이 꼽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하는 세대가 되는 거죠. 지난 주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역대상 3장을 보면서 솔직히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또 족보네...", "이름만 나열해서 뭐가 재밌지?", .. 2025. 6. 29.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 빌립보서 4:1-9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본문: 빌립보서 4:1-9핵심 구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4)핵심 메시지: 기쁨은 상황의 결과가 아니라 선택의 결과입니다. 기쁨 배터리 충전율 0%인 이유여러분, 안녕하세요.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보세요. 배터리 충전율이 몇 퍼센트인가요? 제 배터리 충전율은 75%네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배터리 충전율이 있다면, 우리 마음에도 기쁨 배터리 충전율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 상태를 배터리 충전율로 표현한다면 몇 퍼센트일까요? 제 마음의 기쁨 배터리 충전율은... 글쎄요, 오늘 아침에 확인해보니 한 6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연속으로 취업에 실패했던 적이 .. 2025. 6. 1.
다시 문을 두드리며 - 에스더 8:1~17 “다시 문을 두드리며” 본문: 에스더 8:1–17핵심 구절: "유다 사람들에게는 서광이 비치는, 기쁘고 즐겁고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에스더 8:16) 1. 닫힌 문 앞에서2021년, 우리나라 검정고시 역사에 감동적인 기록이 하나 남았습니다. 84세 장옥순 할머니가 일곱 번의 도전 끝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입니다. 나이스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80세 이상 최고령 합격자였습니다. 장옥순 할머니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평생을 살아오다가, 80세가 되던 해에 비로소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다리 수술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중졸 검정고시에 최고령자로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장옥순 할머니는 .. 2025. 5. 27.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에스더 4:1~17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고백 본문: 에스더 4:1–17중심 구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 4:16)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믿었는데, 왜 더 힘들어졌을까?“믿으면 잘된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복 받는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은 순간이 더 많습니다. 밤을 새워 자소서를 써도 번번이 탈락하고, 열심히 살아도 병이 찾아오고, 교회에 헌신했지만 상처만 남은 경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신앙은 오히려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에스더서 3장의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기 위해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구원이 아니라 유다 민족 전체의 위기였습니다. 믿음을.. 2025. 5. 19.
내 영혼의 119 _ 시편 119:97~112 내 영혼의 119"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시편 119:109) 멀어진 관계, 다시 찾는 사랑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가 "너 먼저 끊어~", "아니, 너 먼저~" 하며 결국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합니다. 데이트가 끝나고 "잘 들어가~", "응, 너도 조심히 들어가~" 인사를 하고도 골목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30분째 작별 인사를 나누는 연인들. 이성적으로 보면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마저도 기쁨이 됩니다.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97절) 그런데 우리.. 2025. 5. 10.
말씀을 다시 삶에 품다 _ 시편 119:1~16 말씀을 다시 삶에 품다 ― 청년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말씀을 다시 붙드는 이유본문: 시편 119:1–16_"청년이 무엇으로 자기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_ (시 119:9) 1. 왜 말씀은 자꾸 멀게만 느껴질까? 현대 청년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부터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려는 결심은 있지만, 복잡한 마음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 속 인물들 또한 바쁜 책임과 갈등 속에서 말씀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오려는 마음입니다. 2. 말씀은 청년의 정체성을 세운다 청년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선택의.. 2025. 5. 4.
세속의 유혹에 저항하는 법 9. 세속의 유혹에 저항하는 법 앞서 살펴본 대안적 공동체들처럼, 우리도 세속화의 물결 한가운데 놓여 있다. 이 거센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복음의 본질을 붙잡고, 세속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을까? 첫째, 성공에 대한 정의를 재고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신앙공동체는 성공과 부, 축복의 의미를 새롭게 묻고 정의해야 할 시대에 있다. 세상은 성공을 숫자, 규모, 영향력, 인지도로 측정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성공 기준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너희 중에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마 20:26)라고 말씀하셨다. 진짜 성공이란, 얼마나 큰 결과나 많은 소유를 이루었는가보다 내 삶이 얼마나 사랑과 섬김,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을 보여주는지에 달려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 2025. 4. 29.
신앙의 뜨거움을 회복하다: 엠마오 길에서 만난 예수님 신앙의 뜨거움을 회복하다: 엠마오 길에서 만난 예수님누가복음 24:13-35을 중심으로 처음의 그 뜨거움, 기억하시나요? 여러분,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 뜨거움을 기억하시나요? 수련회 마지막 밤 촛불을 들고 부르던 찬양, 새벽기도에서 흘리던 뜨거운 눈물, 성경을 읽다가 마음을 울렸던 그 말씀 한 구절... 그때는 세상 두려울 것 없이 "주님, 제 인생 다 드릴게요!"라고 고백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뜨거움이 서서히 식어가는 경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고, 기도는 하지만 형식적으로 느껴지고, 말씀을 읽고 싶어도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이런 경험이 나만의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경험.. 2025. 4. 27.
무덤 앞에서 다시 시작하다 (눅 24장) 📖 무덤 앞에서 다시 시작하다본문: 누가복음 24:1-12핵심 구절: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눅 24:6)🪦 1. 무덤 앞, 우리 삶의 정지된 자리삶에는 누구에게나 멈춰선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시험, 취업, 관계의 실패 등은 우리를 절망의 무덤 앞에 세워 놓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앞에 선 여인들과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무덤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었습니다.👩‍🦰 2. 여인들 – 기억하지 못했던 말씀, 되살아난 믿음안식 후 첫날 새벽, 여인들은 향품을 들고 예수님의 시신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무덤은 비어 있었고, 천사들은 말합니다. "왜 살아 계신 이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말씀하신 것을 기억.. 2025. 4. 23.
머릿돌 위에 세워진 삶 (눅 20장) 머릿돌 위에 세워진 삶본문: 누가복음 20:9-19중심 구절: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눅 20:17)1️⃣ 권위가 무너진 시대, 우리는 무엇 위에 서 있나"아니, 누가 나한테 그럴 자격 있어요?" 우리는 이 문장을 더는 낯설지 않게 듣습니다. 권위가 무너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수많은 전문가가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고, 소셜미디어에선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신합니다. 이제 우리는 부모님의 조언, 선생님의 가르침, 심지어 목회자의 설교까지도 의심하고 검증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이 가장 불쾌하다고 느끼는 서비스 직원 유형으로 '귀찮은 말투'가 1위를 차지했습니..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