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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예수교회

다시, 설레는 신앙 -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다시, 설레는 신앙본문: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도입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 중에 '아무튼, 회사'라는 책이 있어요. 직장인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입사 첫날, 나는 이 회사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냥 월급을 받기 위해 출근한다. 언제부터 일이 일이 아니라 노동이 되었을까?"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이에요.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우리 신앙생활도 이런 건 아닐까? 처음에는 정말 하나님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건 .. 더보기
두 가지 시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 역대상 15:28 두 가지 시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역대상 15:28 시선이 인생을 결정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두 가지 시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인간이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 중 83%가 시각 정보입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전체 뇌 용량의 30% 이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한 실험을 해볼까요? 지금 여러분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천장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이제 바닥을 내려다보세요. 같은 공간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죠? 이것이 바로 시선의 힘입니다. 시선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더보기
끊어지지 않는 연결고리 - 역대상 3:1-24 끊어지지 않는 연결고리본문: 역대상 3:1-24 혼자라는 착각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오셨나요?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세요? "내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는 게 맞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정말 의미가 있을까?"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0대 종교인구는 31%로, 무종교가 69%에 달합니다. 20대들의 종교 이탈 이유로는 '과학적 사고와의 충돌', '교회 내 위선',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이 꼽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하는 세대가 되는 거죠. 지난 주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역대상 3장을 보면서 솔직히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또 족보네...", "이름만 나열해서 뭐가 재밌지?", .. 더보기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에스더 4:1~17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고백 본문: 에스더 4:1–17중심 구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 4:16)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 믿음은 버티는 것입니다. 믿었는데, 왜 더 힘들어졌을까?“믿으면 잘된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복 받는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은 순간이 더 많습니다. 밤을 새워 자소서를 써도 번번이 탈락하고, 열심히 살아도 병이 찾아오고, 교회에 헌신했지만 상처만 남은 경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신앙은 오히려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에스더서 3장의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기 위해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구원이 아니라 유다 민족 전체의 위기였습니다. 믿음을.. 더보기
내 영혼의 119 _ 시편 119:97~112 내 영혼의 119"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시편 119:109) 멀어진 관계, 다시 찾는 사랑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가 "너 먼저 끊어~", "아니, 너 먼저~" 하며 결국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합니다. 데이트가 끝나고 "잘 들어가~", "응, 너도 조심히 들어가~" 인사를 하고도 골목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30분째 작별 인사를 나누는 연인들. 이성적으로 보면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마저도 기쁨이 됩니다.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97절) 그런데 우리.. 더보기
말씀을 다시 삶에 품다 _ 시편 119:1~16 말씀을 다시 삶에 품다 ― 청년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말씀을 다시 붙드는 이유본문: 시편 119:1–16_"청년이 무엇으로 자기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_ (시 119:9) 1. 왜 말씀은 자꾸 멀게만 느껴질까? 현대 청년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부터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려는 결심은 있지만, 복잡한 마음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 속 인물들 또한 바쁜 책임과 갈등 속에서 말씀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오려는 마음입니다. 2. 말씀은 청년의 정체성을 세운다 청년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선택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