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설레는 신앙
본문: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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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 중에 '아무튼, 회사'라는 책이 있어요. 직장인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입사 첫날, 나는 이 회사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냥 월급을 받기 위해 출근한다. 언제부터 일이 일이 아니라 노동이 되었을까?"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우리 신앙생활도 이런 건 아닐까? 처음에는 정말 하나님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요?
솔직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처음 믿을 때는 단순했습니다. 하나님이 좋아서, 예수님이 감사해서였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앙생활이 복잡해졌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책임감도 생기고, 가끔은 의무감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 언제부터 기도가 재미없어졌나요?
- 언제부터 말씀 읽는 게 부담스러워졌나요?
- 언제부터 모임이 '해야 하는 일'이 되었나요?
- 언제부터 찬양할 때 가슴이 뛰지 않게 되었나요?
에베소 교회 이야기를 보면, 그들은 정말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우리 새벽빛예수교회처럼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교회였죠. 수고하고 참았으며,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고, 거짓을 분별했으며,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견디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을까요? "너희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직면한 핵심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성경 말씀을 통해 다시 설레는 신앙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봅시다.
완벽해 보이는 교회의 숨겨진 아픔
에베소 교회를 보면 진짜 대단해요. 요한계시록 2장에서 예수님이 인정하신 것들을 보면, 그들은 수고하고 참았으며,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고, 거짓 사도들을 시험해보고 거짓을 드러냈으며,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참고 견디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마치 우리들처럼 말이에요. 출석률도 좋고, 봉사도 적극적이고, 헌금도 성실하며, 말씀에 대한 분별력도 있죠. 다른 교회에서 보면 "새벽빛예수교회 청장년부 정말 부럽다"고 할 만한 공동체예요.
그런데 예수님의 평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들이 게을러졌다거나 타락했다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더 열심히 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왜 그 일들을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동기가 바뀌었다는 거죠.
혹시 우리들도 그런 건 아닐까요? 교회 일정표를 보면 빼곡하게 차있고, 해야 할 일들도 많고, 그런데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모임도 참석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드리는데,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건 아닌지 말이에요.
그렇다면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에베소 교회처럼 우리들도 여전히 열심입니다. 출석도 잘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드리고, 말씀도 읽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세 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첫째, 동기의 변질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좋아서 했던 일들이 이제는 해야 하는 의무가 되었습니다. 성도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까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둘째, 관계의 형식화입니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가 종교적 의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도는 일정한 시간에 하는 루틴이 되고, 말씀은 지식 습득의 수단이 되고, 예배는 참석해야 하는 모임이 되었어요.
셋째, 열정의 냉각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설렘과 감격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님 이야기만 해도 가슴이 뛰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자기 점검 질문:
-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신앙 활동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는 건가요?
- 내가 마지막으로 하나님 때문에 가슴이 뛴 게 언제인가요?
- 내가 마지막으로 기도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게 언제인가요?
우리 마음을 식게 만드는 것들
이제 우리들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유들을 솔직하게 얘기해볼게요.
먼저 성과주의의 달콤한 유혹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우리는 늘 평가받고 있어요. 성적과 스펙, KPI(KPI는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줄임말로, "핵심성과지표"를 의미)와 목표 달성, 성과 평가가 일상이죠. 이런 사고방식이 신앙생활에도 스며들어서 "이번 달 큐티 며칠 했나", "봉사 몇 시간 했나", "기도 제목 몇 개 응답받았나" 이런 식으로 신앙을 평가하게 되요. 심지어 "올해 전도 몇 명 했나"까지 점수로 매기려고 하죠.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는 성과로 측정할 수 없어요. 사랑은 점수로 매길 수 없잖아요.
또한 현실이라는 무거운 짐이 우리를 짓누릅니다. 20대는 취업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고, 30-40대는 직장 일과 육아, 부모님 건강, 경제적 압박이 있어요. 이런 현실적 문제들이 눈앞에 있는데, 신앙은 뭔가 추상적이고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도할 때도 "하나님, 이 문제 빨리 해결해주세요"라는 요청이 많아지고, 하나님과의 관계 자체를 즐기는 시간은 줄어들어요.
습관이라는 편안한 감옥도 문제입니다. 매주 예배와 매일 큐티, 정기 모임, 활동... 이런 게 습관이 되면서 오히려 기계적으로 하게 되요. 왜 이걸 하는지에 대한 질문 없이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려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마지막으로 비교라는 독한 바이러스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SNS 시대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 하나?" 하는 부담감이 생겨요. 남들이 새벽기도 인증샷 올리면 나도 해야 할 것 같고, 누가 선교지 다녀온 이야기하면 나도 뭔가 해야 할 것 같고요. 특히 우리 안에서도 "저 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솔직한 자기 진단을 해봅시다:
20대 청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부모님이 믿으니까 나도 믿는다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는 않나요? 나만의 독립적인 신앙을 형성해가고 있나요? 그리고 취업 준비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뒷전이 되어버리지는 않았나요? 더 솔직하게 말하면, 신앙생활도 하나의 스펙 쌓기처럼 여겨지고 있지는 않나요? 어느 순간 하나님보다 내 미래가 더 중요해지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제 미래를 위해 도와주세요"라는 요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나요?
30-40대 청장년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압박감이 너무 크다 보니까 신앙이 문제 해결의 수단처럼 되어버리지는 않았나요? 가정과 직장 일로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지지는 않나요? 아이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의 신앙은 형식적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교회에서 맡은 봉사도 사랑보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하고 있지는 않나요?
모든 분들에게 공통으로 묻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신앙 활동들을 생각해보세요. 예배 참석, 큐티, 기도, 봉사, 헌금, 전도... 이런 것들 중에서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몇 개나 될까요? 좀 더 솔직하게 물어보면, 만약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전히 이런 신앙생활을 할까요? 그리고 가장 어려운 질문인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신다고 해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 없는 열심의 공허함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하는 말이 좀 충격적이에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여기서 바울이 나열하는 것들을 보면, 방언과 천사의 말 같은 은사부터 시작해서 예언하는 능력과 모든 비밀과 지식, 산을 옮길 만한 믿음, 모든 것으로 구제하는 선한 행위, 심지어 몸을 불사르게 내주는 극한의 희생까지 포함됩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 상황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내가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고, 성경을 많이 읽어서 신학 지식이 풍부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적극적으로 하며, 선교 헌금도 많이 드리고, 심지어 선교사로 헌신할 마음까지 있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뜻이에요.
이런 것들이 다 나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좋은 것들이죠. 우리 교회가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바울은 말해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왜 그럴까요? 사랑이 없으면 이 모든 것들이 자기 만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럼 이 사랑이 뭔가요? 바울이 설명하는 사랑의 모습을 보면, 오래 참는 끈기와 온유한 부드러움이 있고,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이타성과 성내지 않는 감정 조절,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순수함, 그리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진실함이 있어요.
이 모든 특징들을 보면서 누가 떠오르나요? 바로 예수님이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 바로 이런 사랑이에요. 그리고 이 사랑이 우리 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예수님이 에베소 교회에게 주신 처방은 세 단계였습니다. 이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첫째,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라는 깊은 성찰의 시간입니다. "내가 언제부터 신앙생활이 의무가 되었지?" 이런 질문을 해보세요. 언제부터 기도가 재미없어졌고, 말씀 읽는 게 부담스러워졌는지, 교회 모임이 귀찮아졌는지 생각해보세요.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를 기억해보세요. 그때는 어땠나요? 찬양할 때 가슴이 뛰었고, 말씀을 들을 때 감동이 있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 것 같았잖아요. 언제부터 그런 감동이 사라졌는지 돌아보세요.
매일 작은 성찰을 해보세요. "오늘 내가 한 이 일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서 나온 건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가?" 모임에 참석할 때도, 봉사할 때도, 헌금을 드릴 때도 이런 질문을 해보세요.
둘째, 회개하라는 진정한 방향 전환입니다. 회개는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거예요. "하나님, 제가 언제부터인가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여겼어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신앙마저 점수로 매기려 했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했어요. 성도로서 해야 할 일들에만 매몰되어 정작 주님과의 관계는 소홀히 했어요. 다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런 고백이 진정한 회개예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는 거죠.
셋째,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처음 믿을 때 했던 그 순수한 행동들을 다시 해보세요. 그때는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좋아서 했잖아요. 찬양도 좋아서 했고, 기도도 하나님과 대화하고 싶어서 했고, 말씀도 궁금해서 읽었어요.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들을 위한 설레는 신앙 회복법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 10분은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를 '하나님과의 데이트 타임'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요. "하나님, 오늘 힘들었어요", "하나님,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런 솔직한 대화로도 충분해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기 전에, 잠시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0대 청년들을 위한 처음 사랑 회복법:
20대는 부모님의 신앙에서 독립해서 자신만의 신앙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예요. 부모님이 믿으니까 나도 믿는다는 단계를 넘어서, 내가 직접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왜 하나님을 믿는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다양한 신앙 여정을 걸어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나만의 길을 찾아가세요.
취업 준비로 바쁘더라도 하루 10분만이라도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스펙 쌓기에만 매몰되지 말고, "하나님, 제가 어떤 일을 하면 주님이 기뻐하실까요?"라는 질문을 해보세요. 성공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다 보면, 진로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 깊어질 거예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취업 걱정, 연애 고민, 진로 문제 같은 것들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30-40대 청장년들을 위한 처음 사랑 회복법:
30-40대가 되면 현실적인 압박이 정말 많아져요. 직장 일, 육아, 부모님 건강, 경제적 부담... 이런 것들 때문에 기도할 때도 "하나님, 이 문제 빨리 해결해주세요"라는 요청만 하게 되죠.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기도를 늘려보세요. "하나님, 이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보다는 "하나님, 이 상황에서 주님을 어떻게 사랑할까요?"라고 물어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가정이 있는 청장년들은 배우자와 함께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칠 때도, 먼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가정 예배를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복잡한 신학적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하나님이 우리 가족에게 주신 좋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가정에서도 나누는 거죠.
일상에서 사랑을 실천해보세요.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을 학교에서, 직장에서, 육아하면서, 부모님께 실천해보세요. "오늘 나는 누구에게 오래 참았나? 누구에게 온유했나? 누구를 시기하지 않았나?" 이런 것들을 점검해보세요. 새벽빛예수교회 청장년부 모임에서도 서로에게 이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요.
완벽주의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세요. 신앙생활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매일 큐티 못해도 괜찮고, 새벽기도 못나가도 괜찮고, 모임에 빠져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원하세요.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진짜 고민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20대는 취업과 진로 고민, 연애와 결혼 문제를, 30-40대는 직장 스트레스와 육아 고민, 경제적 압박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을 모르시는 분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런 현실적 문제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요.
새벽빛처럼 다시 밝아오는 사랑
청장년 시기는 신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신앙의 패턴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에요.
20대는 독립적인 신앙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부모님의 신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신앙을 만들어가는 때죠. 이때 처음 사랑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면, 평생 의무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새벽빛예수교회에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한다면, 그 사랑이 평생의 신앙 여정을 이끌어갈 거예요.
30-40대는 신앙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기입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고, 그 사랑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때죠. 이때 처음 사랑을 회복하면, 더 성숙한 신앙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우리 성도들이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지금 우리가 어떤 신앙의 패턴을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우리 가정의 미래가, 우리 교회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어요.
새벽빛예수교회라는 이름처럼, 우리는 어둠 속에서 새벽빛이 되어야 해요. 그 빛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우리가 다시 설레는 신앙을 회복할 때, 그 설렘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해질 거예요.
다시 시작하는 설레는 여정
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다시 설레는 신앙을 회복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점검하고, 그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거예요.
우리가 새벽빛예수교회 성도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현실적 어려움들이 있어요. 20대의 불안감과 30-40대의 압박감이 있죠. 하지만 바로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에요.
완벽한 신앙인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세요. 그러면 우리의 모든 신앙 활동이 의미를 갖게 될 거예요. 모임도, 봉사도, 헌금도, 전도도 모두 사랑에서 시작되는 기쁜 일이 될 거예요.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 오늘 어떻게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할까요?"라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세요.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세요.
하나님이 우리 새벽빛예수교회 성도님들을 통해 이 세상에, 이 지역에 사랑을 풍성히 흘려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시대의 에베소 교회가 되지 않고, 처음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벽빛예수교회의 이름처럼,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에 사랑의 새벽빛이 되길 기도합니다.
다시, 설레는 신앙으로 살아가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다시 설레는 신앙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때로는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여길 때가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주님과의 관계가 뒷전이 될 때도 있었고, 신앙생활이 의무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신앙마저 점수로 매기려 했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교회 직분자로서 해야 할 일들에만 매몰되어 정작 주님과의 관계는 소홀히 했던 때도 있었어요. 20대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30-40대 청장년들은 현실적인 압박감과 책임감으로 때로는 신앙이 뒷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저희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죠. 완벽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고,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드려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 새벽빛예수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세요. 다시 설레는 신앙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어디서 떨어졌는지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주시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방향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처음 믿을 때 그 순수했던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의 모든 신앙 활동이 사랑에서 시작되게 하시고, 그 사랑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해주세요.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 그저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믿게 해주세요. 혼자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성장해가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주세요..
특별히 이 땅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에게는 독립적이고 건강한 신앙을 형성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30-40대 청장년들에게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은혜를 주세요. 모든 청장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매일 작은 것부터 사랑을 실천해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 오늘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설레는 신앙을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를 통해 이 세상에, 이 지역에 주님의 사랑이 풍성히 흘러가게 해주세요.
주님, 우리 새벽빛예수교회에 참된 부흥을 허락해주세요. 처음 사랑을 회복한 청장년들을 불러주시고 이들을 통해 이 부흥의 역사가 모든 세대로 확산되게 해주세요. 새벽빛예수교회가 영적 등대가 되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세요.
청장년들의 회복된 사랑이 전도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시고, 새로운 가족들이 계속해서 새벽빛예수교회로 인도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진정한 사랑과 변화된 삶을 통해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에베소 교회가 되지 않고, 처음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새벽빛예수교회의 이름처럼, 저희가 이 어두운 세상에 사랑의 새벽빛이 되게 해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 땅을 밝히는 새벽빛예수교회 청장년들이 되게 해주세요.
이 부흥의 불길이 새벽빛예수교회를 넘어 이 지역 전체로, 나아가 이 나라와 열방으로 퍼져나가게 해주세요. 저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다시 설레는 신앙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세요.
주님의 영광이 새벽빛예수교회를 통해 온 땅에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다시 설레는 신앙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