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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컨텐츠/설교

인생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기

by rev. 새벽빛 2025. 7. 27.

인생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기

요한계시록 14 1-13

 

선택의 홍수 속에서 길을 찾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스마트폰에는 몇 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까? 평균적으로 현대인들은 80개 이상의 앱을 가지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9개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선택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옷을 입을지 선택했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할지 선택했으며, 어쩌면 어떤 SNS에 무엇을 올릴지도 선택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전 세대가 상상하지 못했던 선택들을 매일 해야 합니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자아 실현의 욕구와 부요하게 되고자 하는 욕구가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직업 선택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연봉이 높은 회사와 가치관이 맞는 회사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안정적인 직업과 열정을 따르는 일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할까?', '이 기회를 잡아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하고 망설여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질문들 속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불안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스스로 통제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잠언 16 9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계시록 14장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1. 두 개의 표식: 어떤 정체성을 선택할 것인가?

 

본문은 144,000명이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1절은 말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 3절에서 묘사된다는 것입니다. "구속함을 받은"이라는 표현은 수동태로, 이들의 정체성이 자신의 선택만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 행위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13장에서 나온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는 단순히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먼저 선택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 16절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은 하나님께 합한 자들을 향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합한 자는 누구입니까? 본문 12절은 이들을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라고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응답이 신비롭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때로는 예정론에 대한 질문이나 반발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미 모든 것을 정하셨다면, 우리의 선택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인간의 책임 있는 응답이 신비롭게 공존함을 보여줍니다. 시간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지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의 중요성을 감소시키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은 결국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려움과 유혹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인내를 보여줍니다. 반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우리 모두는 이마에 '프로필 사진'을 걸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프로필 사진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누구의 팔로워입니까? 여러분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첫 번째 중요한 근거를 발견합니다. 바로 영원한 가치와 일시적 가치 사이의 선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정체성은 종종 일시적인 것들에 기초합니다. 직업 타이틀, 소유물, 팔로워 수, 좋아요 숫자 등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54%가 소셜미디어에서의 인정이 자신의 자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144,000명의 정체성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관계,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합니다. 그들은 "처녀와 같이 순결하며",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 4-5절에서 묘사됩니다. 이는 그들의 선택이 단순한 일회성 결정이 아니라 삶의 방식, 가치관, 그리고 행동 양식에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비극적 결론으로 끝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 없이 자신의 판단만으로 결정할 때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반면, 요한계시록의 144,000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이마에 새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2. 두 개의 메시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다음으로 본문은 세 천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천사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6-7절에서 선포합니다. 두 번째 천사는 8절에서 바벨론의 멸망을 선언합니다. 세 번째 천사는 9-11절에서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을 경고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두 번째 중요한 근거를 발견합니다. 바로 창조주 중심과 피조물 중심 사이의 선택입니다. 첫 번째 천사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7절에서 선포합니다. 이는 우리 선택의 근본적인 기준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의사결정 기준은 대부분 피조물 중심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등의 질문이 우리의 선택을 지배합니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인생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항상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라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지혜와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조주 중심의 결정입니다.

 

바벨론은 "모든 나라에게 그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한" 것으로 8절에서 묘사됩니다. 이는 현대 소비주의 문화와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행복해진다"는 메시지, "너 자신만 생각하라"는 개인주의,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라는 상대주의는 현대판 바벨론의 포도주입니다.

 

 

3. 두 개의 결과: 어떤 결과를 고려하여 선택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본문은 이러한 선택들의 결과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이며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라고 10-11절에서 경고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다른 운명이 기다립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13절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세 번째 중요한 근거를 발견합니다. 바로 영원한 결과와 일시적 결과 사이의 선택입니다. 현대 사회는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합니다. 스마트폰의 알림, 즉시 배송, 스트리밍 서비스 등 모든 것이 "지금 당장"을 강조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평균 주의 지속 시간은 8초로, 금붕어(9)보다도 짧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결정은 장기적, 영원한 결과를 고려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마태복음 6 19-20절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요한일서 2 19절은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선택받은 자들은 끝까지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은 결국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선교 여행 중에 아시아로 가려 했으나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이라는 사도행전 16 6절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고, 결과적으로 유럽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영원한 결과가 만들어짐을 보여줍니다.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기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선택의 세 가지 중요한 근거를 배웠습니다. 영원한 가치, 창조주 중심, 그리고 영원한 결과입니다. 이제 이를 실제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영어로 '결정하다' 'DECIDE'입니다. 이 단어의 각 글자를 활용하여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는 6가지 원칙을 기억해 봅시다. "DECIDE" 원칙은 요한계시록 14장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 실천적인 방법입니다.

 

첫 번째는 'D', 'Depend on God's sovereignty'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결정의 시작점은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고 완전함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목적을 위해 선택하셨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우리를 향해 가지고 계신 더 큰 계획의 일부입니다.

 

실천적으로는 매일 아침 기도로 시작하며 "하나님, 오늘 제 삶의 주인은 제가 아니라 당신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잠언 3 5-6절을 묵상해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그리고 결정의 부담을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결정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E', 'Establish eternal values'영원한 가치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성경에 기초한 핵심 가치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3-5개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가치들을 찾아 자신의 핵심 가치로 정하고, 이 가치들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정기적으로 상기해야 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는 "이 선택은 내 핵심 가치와 일치하는가?"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C', 'Consult God's Word'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로 성경을 통해 그분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성경의 원리와 가르침을 찾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성경 읽기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익숙해지고, 특정 결정과 관련된 성경 구절이나 원리를 찾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주시는 개인적인 레마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 말씀이 내 상황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결정의 나침반입니다.

 

네 번째는 'I', 'Invite the Holy Spirit's guidance'성령의 인도하심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조언자이시며 인도자이십니다.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매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내면의 평안을 통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분별해야 합니다. "이 결정에 대해 내 마음에 평안이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침묵, 금식, 기도를 통해 영적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요한복음 14 26절에서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결정을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다섯 번째는 'D', 'Discern with community'공동체와 함께 분별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은 혼자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종종 신앙 공동체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신뢰할 수 있는 영적 멘토나 소그룹 구성원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중요한 결정에 대해 함께 기도해줄 사람들을 찾아야 합니다. 다양한 관점을 겸손히 듣고 고려해야 합니다.

 

잠언 15 22절은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종종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은 'E', 'Evaluate long-term impact'장기적 영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모든 선택의 장기적, 영원적 결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결정을 내릴 때 "10-10-10 규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 선택이 10일 후, 10개월 후, 10년 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여기에 "영원" 관점을 추가해야 합니다. "이 선택이 영원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정기적으로 자신의 인생 방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정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 18절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선택이 보이지 않는 영원한 실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DECIDE" 원칙은 단순한 기억술이 아닙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14장이 가르치는 영원한 가치에 기초한 선택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구하는 실천적 방법입니다. 우리가 매일 이 원칙을 실천할 때, 우리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영원을 향한 큰 방향을 만들어갑니다.

 

 

영원한 가치로 살아가는 삶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갈림길 앞에 섭니다. 어떤 길은 넓고 쉬워 보이지만 멸망으로 이끌고, 어떤 길은 좁고 어려워 보이지만 생명으로 이끕니다.

 

요한계시록 14장은 우리에게 선택의 근거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일시적인 가치가 아닌 영원한 가치에,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를 중심에 두고, 당장의 결과가 아닌 영원한 결과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모든 결정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 1-2절은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인내와 끝까지 달려가는 결단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응답이며, 동시에 그 선택의 증거가 됩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의 행한 일이 따르리라" 13절은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따라온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모든 결정은 영원한 메아리를 남깁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주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DECIDE" 원칙을 적용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하고, 영원한 가치를 확립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초청하며, 공동체와 함께 분별하고, 장기적 영향을 평가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갈림길에 서 있습니까? 직업의 갈림길입니까? 관계의 갈림길입니까? 신앙의 갈림길입니까? 그 선택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영원한 가치에 기초한 결정을 내리고 계십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 결정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계십니까?

 

인생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선택의 자유를 주시고 동시에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권자 하나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어 영원한 가치에 기초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모든 결정의 주권이 하나님 아버지께 있음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오늘 나눈 결정의 원칙’, 'DECIDE' 원칙을 기억하고 실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선택의 중심에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